매일신문

OB 파죽의 8연승 포스트시즌 턱걸이

OB가 시즌 막판 파죽의 8연승으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했다.

OB는 3, 4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올 페넌트레이스 마지막경기인 해태와의 시즌 17, 18차전에서3대2, 11대5로 2연승했다. OB는 61승62패3무를 기록, 5위 해태를 1게임차로 간신히 따돌리고 4위자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올 포스트시즌은 1~4위 자리를 꿰찬 현대-삼성-LG-OB의 4강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OB와 LG의 준플레이오프는 9일과 10일, 12일 잠실에서 3전2선승제로 진행되고 양팀의 승자와 삼성은 14일부터 대구에서 5전3선승제로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이에 앞서 삼성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18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승엽의시즌38호 홈런포를 앞세워 5대2로 승리했다. 이승엽은 팀이 2대1로 앞선 3회초 양준혁을 1루에두고 우중월 투런홈런을 뿜어내 장타율(0.621) 선두에 복귀했다.

이날 삼성은 1회말 선취점을 내줬으나 2회초 1사 1, 2루에서 이계성과 김수관의 연속안타로 2득점,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 선발 박동희는 4회 조계현을 구원,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승(3패)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전적(4일)

▲광주

O B 11-5 해 태

◇전적(3일)

삼 성 022000001-5

롯 데 100001000-2

△삼성투수=조계현 박동희(4회.승) 최재호(7회) 전병호(8회) 파라(9회.세) △롯데투수=김태석(패)강상수(4회)

▲광주

O B 3-2 해 태

▲전주

한 화 1-2 쌍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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