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넷츠고배-현대 막판 뒷심 빛났다

'농구명가' 현대와 삼성이 넷츠고배 98농구대잔치에서 나란히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현대는 8일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프로부 예선리그 B조 첫 경기에서 3쿼터 한때15점차로 뒤졌으나 뒤늦게 맥도웰(22점) 이상민(15점) 추승균(16점)의 속공이 위력을 떨쳐 데릭존슨(25점)이 분전한 나래에 85대75로 역전승했다.

또 A조의 삼성은 싱글톤(29점 10리바운드)과 문경은(27점 3점슛 6개)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해 블런트(23점 12리바운드)가 이끈 LG를 99대80으로 크게 이겼다.

현대의 새 용병 센터 존스는 2m1의 큰 키에도 불구, 덩크슛은 물론 속공에다 내.외곽포까지 터트려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

이어 벌어진 삼성-LG전에서는 삼성이 싱글톤과 문경은을 중심으로 짜임새있는 공격을 펼쳐 19점차로 대승했다.

LG는 블런트가 제 몫을 했으나 새로 뽑은 센터 팀 버레이크가 부상중인 박재헌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는 기대 이하의 플레이로 쉽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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