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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정치인 대규모 이동 국회상임위 조정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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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상화를 앞두고 1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정수 조정문제가 다시 대두됐다.

한나라당은 지난 8월말 원구성 당시에 비해 의석수가 무려 13석이나 줄어든 때문에 다시 손을 대야 할 이유가 발생했다. 또 자민련은 우선순위에 꼽히는 행정자치위에 입당파 때문에 위원수가넘쳐 2명을 방출해야 한다. 대신 국민회의는 보강작업에 차질이 별로 없다. 의석수가 늘어남에 따라 좋은 자리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한나라당 의석수는 1백38석으로 원내 과반수에서 12석이 모자란다. 이에 따라 원구성 당시위원 숫자를 여야동수로 하거나 한 석을 많이 배정했던 것을 여당에 비해 한 석이 적도록 하는조정작업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알짜배기로 정평이 나 있는 건교위는 큰 골칫거리다. 현재 16명에서 여야 동수로 한다 해도한 명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아무도 양보의사가 없다. 때문에 한나라당은 총무단직권으로 황학수(黃鶴洙)의원을 전보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역출신의 백승홍(白承弘),임인배(林仁培)의원은 지역안배 차원에서 그대로 건교위를 지킬 전망이다.

한편 자민련은 김기수(金基洙)의원과 김학원(金學元)의원 입당으로 행정자치위 위원수가 7명으로늘어나 두 명을 비인기상위로 이동시켜야 하지만 누구로 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에 빠져 있다.반면 국민회의는 행자위의 위원 숫자가 넘치지만 인기상위인 재경위에서 한 자리가 생겨 입당파인 이재명(李在明)의원을 배정했다. 또 임채정(林采正)의원은 농림해양수산위에서 건교위에 보강됐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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