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폭우때 수해가 극심했던 포항· 경주지역 농민들은 12일부터 13일 오전 현재까지 양남 1백5mm, 양북 97mm 등을 비롯, 경주 평균 49mm, 포항 45.6mm의 비가 내리자 벼 과수등 농작물수확에 치명타를 입고 있다.
쓰러져 있는 벼는 수확이 일주일 가량 늦어지면서 싹이 팰 수밖에 없게 됐고 이미 싹이 난 벼는썩고 있기 때문.
또 태풍 예니로 낙과가 30% 이상된 사과와 배 등 과일도 적잖은 피해를 미칠 전망이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번 태풍으로 쓰러진 벼는 중만생종 6천6백49ha, 만생종 4백8ha. 이중 만생종은 아직 벼가 덜 익은 바람에 일으켜세우기 작업을 벌여 69%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중만생종은 일으켜 세우기보다 수확하는 것이 득이라는 판단에 따라 민관군을 대거 투입,벼베기에 나섰으나 면적이 워낙 방대해 13일 현재 포항시 22%, 경주시 20%에 그치고 있는 상태.따라서 만생종을 포함 여태 쓰러져 있는 5천2백ha 규모의 벼 경우 12일부터 내린 비로 큰 피해가불가피해 진 것이다.
농산관계자는"한톨의 벼라도 더 건지기 위해서는 물빠짐이 잘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철저한 배수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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