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박석돈 교수
"복지학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실직으로 아픔을 겪는 이웃들을 볼때마다 누구보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경북대학교 사회대 사회복지학과에서 20년 넘게 복지학을 강의하고 있는 박석돈교수(58). "경제한파 이후 어려운 가정에 대한 체계적인 도움이 어느때보다 절실해졌으나 아직 현실이이에 미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는 박교수는 "제자들이 현장에서 뛰는 것을 보며많은 위안을 느낀다"고 말했다.
14일 제자들과 함께 기쁜날 이웃 사랑 가족으로 참여한 박교수는 "지역에서 기쁜날 같은 운동이펼쳐지고 있고 무엇보다 흐뭇하다"고 밝혔다.
◆경대 생물교육과 학생들
"친구들의 주머니 사정을 보면 어느때보다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북대 사범대 생물교육학과 학생(회장.강지영)들은 지난주 작지만 의미 깊은 행사를 가졌다. 용돈을 타쓰는 입장이지만 수재민과 실직 가정에게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기 위해 이웃 돕기 성금모금을 시작 한 것. 이들의 작은 출발은 졸업생 선배들과 교수님들의 참여로 이어져 어느덧 동문회 행사로 바꿨다.
"성금을 모아 기쁜날 창구에 전달한 뒤 뭔가 뿌듯함을 느꼈다"는 강씨는 "앞으로 봉사 활동에 더욱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바람 황수관 박사
'신바람 나는 기쁜날에는 이웃을 생각하는 황수관입니다'.
신바람 건강법으로 국민스타로 자리잡은 연세대의대 황수관 박사(53)가 700-7979 기쁜날 홍보도우미로 나섰다. 지난달 건강 강연을 위해 고향을 찾은 뒤 기꺼이 '기쁜날 이웃 사랑' 가족으로 참여한 것.
"많이들 어렵지만 건강함 몸과 가족이 있다는 점만으로도 우리들이 누릴 수 있는 기쁨들은 얼마든지 있다"며 "삶을 살면서 항상 기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잊지 않을 것"이라며 특유의 건강법으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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