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예니 피해지역의 보상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밤 포항시 남구 대잠못 붕괴로 많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최근 가칭 '대잠동 수해보상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구체적 피해 증거 수집을 한 뒤 포항시와 포항농지개량조합을 상대로 법원에 집단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폭우가 쏟아지던 30일 오후 북구 죽도동 국민은행 앞 인도를 지나다 감전사한 배모군(18·포항직업훈련원생)의 어머니 유모씨(45)가 대구지법포항지원에 포항시와 한전을 상대로 1억6천만원의 손해보상 청구소송을 냈다.
또 당시 해도동에서 길가다 감전으로 숨진 정모군(18·학생)의 유가족과 부상한 배모씨(24)도 포항시와 한전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이다.
이밖에 침수피해를 입은 환호·해도·우현동 주민들도 인재를 주장하며 소송에 필요한 물증 수집에 나서고 있다.
〈崔潤彩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