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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 국방, 재경 등 14개 상임위의 국정감사가 진행된 27일 서울지검, 국방부, 국세청 등 국감현장 곳곳에서는 '세풍'과 '판문점 총격요청사건' 등 민감한 현안과 수감기관의 태도 문제를 둘러싸고 갖가지 '말싸움'이 벌어졌다.

다음은 이날 국감현장에서 쏟아진 말들.

▲"충혈을 막기 위해 회의 도중 간간이 눈을 감는 습관이 있는데 잠을 잤다는 것은 억울하다"(국방위의 국방부 감사에서 국민회의 권정달의원, '음주국감'의원으로 지목된데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런 자세로는 제2의 건국이 아니라 아무 건국도 못한다" (보건복지위의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 감사에서 국민회의 김병태의원,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정신자세가 안돼 있다며)

▲"검찰청이 서초동 고문분실이 됐는가" (법사위의 서울지검 감사에서 한나라당 홍준표의원, 검찰청사 1144호 특조실을 안기부가 사용한 데 대해)

▲"공무원은 인격도 없느냐. 아무때나 부르게" (재경위의 지방국세청 감사에서 국민회의 한영애의원, '세풍'사건 증인출석 문제로 한나라당 의원들과 공방을 벌이며)

▲"귀뚜라미 울음 횟수와 온도는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기상청감사에서 국민회의 김성곤의원, 엘니뇨와 게릴라성 호우에 대해 질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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