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형님.아우 아시아게임 금 동반 도전

대구은행 이주형(26), 이장형(25) 형제가 태극마크를 달고 98방콕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금메달에도전한다.

대한체조협회는 28일 이주형과 이장형을 비롯, 96애틀랜타올림픽 체조 은메달리스트 대산광고 여홍철등 16명의 아시안게임대표선수를 발표했다.

89년 대륜고 3학년때 태극마크를 단 이주형은 90년 북경아시안게임 평행봉에서 금메달을 따는등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국 체조의 간판스타. 유연성이 돋보이고 주종목인 평행봉과 철봉의 기술수준은 세계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생 이장형은 91년 한양대에 입학하면서 국가대표에 선발된 뒤 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안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체조계는 현재 이들이 주종목에서 완숙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오는 12월 방콕아시안게임 형제동반 우승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대표선수 명단

△남자=이주형, 이장형(이상 대구은행), 여홍철(대산광고), 조성민(수원시청), 김동화(한양대), 정길모(한체대)

△여자= 박주영(경희대), 김지혜(한체대), 최미선(경기체고), 공윤진(서울체고), 김라라(경희여고),박유미(전북체고)

△리듬체조=김민정(이화여대), 김은혜(세종대), 조은정(세종고), 최예림(정신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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