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골. 신고합니다. 상병 장무환은 1998년 10월29일부로 면역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북한을 탈출해 지난 9월30일 귀환한 국군포로 장무환(張茂煥·72·사진)씨는 29일 오후 2시 강원도 철원군 백골부대에서 가족,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흥근 사단장에게 45년만에 면역(免役)신고를 했다.
군악대의 연주속에 진행된 이날 신고식에서 일계급이 특진돼 상병 계급장을 단 장씨는 그동안 힘들었던 북한 생활이 떠오르는 듯 떨리는 목소리로 신고를 마치고 비로소 군인의 신분에서 벗어나민간인으로 돌아갔다.
신고식을 마친 장씨는 부인 박순남씨(69)씨가 손목에 시계를 채워주며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자부인의 손을 꼭 잡으며 "너무나 오랜 세월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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