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쓰듯 그려낸 삶·사물에 대한 관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수필가 정혜옥씨가 6년만에 네번째 수필집 '풍금소리'(선우미디어 펴냄)를 냈다.부드러운 문체, 삶과 사물에 대한 따뜻한 관조로 시를 쓰듯 그려내고 있다. "어머니의 풍금소리가귓전에서 들려온다. 넓은 오동잎에 내려앉는 비바람, 밤의 등불 밑에 모인 옛 동무들, 마침내 비가 개인 날의 더욱 푸르름과 밝은 날의 삶과 헤어짐, 이런 것들의 의미가 기쁨도 되고 비애도 되어 가슴에 젖어온다"('풍금소리' 중에서)

저자가 지금까지 발표했던 2백50여편의 수필 중 30편을 가려 뽑았다. '익은 열매' '참새의 눈' '휘파람 소리' 등 3부로 나눠 각 10편씩 담았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어린시절, 어머니의 풍금소리곁에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춘 것이 신명이었다"며 "그 신명을 풀어내기 위해 글쓰기를 하는지모르겠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 출신인 저자는 수필집 '대숲에는 바람소리가'(75) '이 세상 한가운데 서 있는 나무'(82)'우체국 앞을 지나며'(93) 등을 냈다. 현재 대구가톨릭문학회 및 대구여류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