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를 맞아 설치고 있는 농산물절도범의 범죄수법이 지능화하고 있다.
범인들이 최악의 경우를 가상해 자신들이 검거되는 것만은 피하기 위해 제3자로 하여금 훔친 물건을 운반토록 하고 있는 것.
5일 오전 11시쯤 영주경찰서 상황실에는 영주시 하망동 김모씨(56)로부터 고추 4백여근(2백만원상당)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긴급차량검문을 실시, 훔친 고추를 싣고 안동방향으로 가던 트럭을 찾아내 물건은 회수했으나 절도범은 검거하지 못했다.경찰조사결과 고추를 싣고가던 트럭기사는 개인용달업자로 절도범의 요청으로 고추를 단순히 운반만 한 것으로 드러난 것.
경찰은 안동 모 장소에서 절도범과 만나기로 했다는 트럭기사의 말에 따라 약속장소에서 잠복근무를 실시했으나 절도범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관계자는 "절도범이 훔친 물건을 실은 영업용 트럭을 일정장소로 오게한 뒤 자신은 다른 차량으로 뒤를 따르면서 일이 잘못되는 것을 보고 그대로 도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영주· 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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