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99년도 예산총액은 2조3천6백33억원이지만 이중 회계간 중복계상분 2천60억원을 빼면순계예산규모는 2조1천5백73억원이다.
이중 사업부문 투자비는 1조4천9백26억원으로 순계예산의 69.19%이며 98년도 투자비 1조3천6백41억원보다는 1천2백85억원이 되레 늘어났다. 여기에다 시는 신규사업을 최대한 억제하고 대신주민복지사업, 실업자및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예산 등을 집중지원키로 예산을 편성했다. 따라서IMF예산편성에도 불구하고 내년기에도 대구시가 펼쳐온 중요사업들은 무리없이 마무리할 수 있게 될것으로 보인다. 사업별 투자액을 살펴본다.
대구시는 사업비중 지하철부문에 가장 많은 총 3천61억원(사업비의 20.5%)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98년 투자비 2천3백33억원보다도 7백28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1호선 건설비 1백억원, △2호선 건설비 2천4백40억원, △1호선 부채상환 2백39억원, △운영보조비 2백50억원 등이다.
다음으로 환경녹지부문에 2천8백57억원(19.1%)을 투자한다. 98년도의 3천1백억원보다는 2백43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폐기물 처리비용으로 2백21억원(칠곡 생활폐기물 소각장 건설비 62억원, 성서소각장 운영비 58억원과 다이옥신 저감시설 61억원,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설비 13억원등), △방음벽설치비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22억원(98년 1백50억원), △맑고 깨끗한 물 공급비용으로 1천1백41억원(상수도 5차확장사업 50억원, 배수및 급수시설 3백7억원, 고산정수장 시설 44억원 등) △하수처리시설 1천2백15억원 △공원 녹지시설 확충 70억원 △공원시설 정비 1백30억원 △나무심기등 도시녹화사업 58억원.
도로·교통부문에는 98년의 2천1백84억원보다 4백12억원이 증가한 2천5백96억원(사업비의 17.4%)을 투입한다. △범물지구 ~안심국도간 등 도시고속도로 건설에 1백61억원 △일반도로 건설및 확장에 98년 사업비의 2배인 1천6백93억원(송현공원주변도로 20억원, 가창 ~청도간 확장 50억원, 공산댐우회도로 2백50억원, 삼덕동 ~시지택지간 2백30억원, 고산국도 ~종합경기장간 2백50억원, 태전동 ~구마지선 2백6억원, 월성1동 ~신성섬유간 50억원 등) △자치구·군도로 지원비 2백29억원△교차로 입체화및 교량재가설 1백63억원 △도로및 도로시설물 관리비 1백36억원 △교통체계 2백14억원(98년 78억원)
지역경제 활성화부문에는 98년의 2천7백83억원보다 3백42억원이 줄어든 2천4백41억원을 편성했다. △섬유산업 육성및 구조 고도화부문에 2백34억원(패션디자인센터 건립비 1백30억원, 신제품개발센터 건립비 20억원, 대구패션어패럴밸리 조성 20억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운영비 11억원등)△지역특화산업 공동브랜드 육성지원비 3억원 △중소기업육성등 8백1억원 (구조조정자금 융자 5백85억원, 지역특화산업 융자 60억원, 벤처사업보조 10억원 등) △국제화 기반조성 2백12억원(중소기업상설전시판매장 건립비 1백80억원, 외화 9천만달러 발행경비 16억원 등) △유통단지 관리공단 설립주비단 운영비보조 2억원 △산업기반조성비 1천65억원(성서3차단지 2단계조성 1천10억원,위천단지조성 설계비 40억원, 벤처기업 육성비 3억원 등) △도시근교농업 육성비 1백16억원.
대구시는 특히 사회복지부문에 98년의 1천3백90억원보다 7백9억원이 늘어난 2천99억원(사업비의14.1%)을 투자, 실업대책및 저소득층의 생계보장에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부문별로는 △저소득주민 생활보호비 지원등 4백81억원 △장애인 복지증진에 1백50억원 △노인복지사업에 1백84억원 △아동보호시설 운영등 복지사업에 2백6억원 △청소년수련관 건립등 청소년육성에 61억원 △여성참여확대및 여성보호사업에 26억원 △실직자 공공근로사업과 고용촉진훈련에 4백59억원 △부랑인등의 사회복지사업에 1백억원 △의료보호및 시민보건사업 4백32억원.
문화체육부문에는 98년보다 15억원이 줄어든 7백53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예술시설공간 건립지원등 55억원 △시립도서관 운영비(30억원)등 문화예술활동 지원비 56억원△문화유산 보존 육성비44억원 △체육관련지원 5백91억원(대구종합경기장 건립비 4백53억원, 대구시체육회 운영비보조 9억원, 학교체육운영지원 10억원, 전국체전 참가비및 훈련비보조 17억원 등)△관광산업 7억원.
도시개발부문에는 8백19억원(98년 8백84억원)을 투입한다. △도시공간 구조개편사업에 4백28억원(대구선이설 공사비 3백억원, 대구도시계획재정비 지적고시 20억원, 월배비상활주로 토지매입비86억원등) △도심재개발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1백21억원 △지역사회 균형개발을 위한 기금융자등2백70억원.
방재관리부문에는 1백83억원을 투입한다. △치수관리및 재해대책에 1백9억원 △소방시설확충및정비 43억원 △소방장비 보강 15억원 △경보시설등 비상대비 16억원.
시정관리부문에는 98년의 49억원보다 2배이상 늘어난 1백17억원을 투입한다. △PC구입과 정품 쇼프트웨어 구입비등 정보화사업비 18억원 △공유재산 관리 12억원 △중구청사 이전비지원등 근무환경 개선사업에 17억원 △시민봉사행정및 참여행정 구현을 위해 70억원(대구의료원 지원 19억원, 자치구 재정지원 30억원, 새마을단체지원 2억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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