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터키군 이라크북부 침공

제트 전투기와 무장 헬리콥터의 지원을 받는 약 2만명의 터키군이 지난달 시리아로부터 도주해온 수백명의 쿠르드 반군을 소탕하기 위해 8일 이라크 북부를 침공, 9일 이틀째 수색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터키 언론들이 보도했다.

쿠르드노동당(PKK)에 소속된 4백~5백명의 게릴라들을 수색하기 위해 이라크 북부 영내 20~30㎞까지 침공한 터키군은 현재 터키와 이라크 북부간의 유일한 국경진지인 자호 주변지역에서 터키에 대항하는 PKK 반도들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이라크의 쿠르드족도 PKK에 대한 피난처 제공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라크 쿠르족의 2개 분파중 하나인 쿠르드애국동맹(PUK)의 수반 잘랄 탈라바니는 이라크 북부가 PKK의 피난처가 되지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외무부 대변인은 이라크 정부는 터키의 새로운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며 침공군의 철수를요구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번 침공은 미국과 시온주의 세력들이 이라크 정부를 위협하고 있는것과 때를 같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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