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예정 78명 대거 신청
○…대구시가 7일 마감한 연말 예정인 명예퇴직에 또다시 사무관급 24명을 포함한 78명이 대거신청해와 최근의 어수선한 공직사회 분위기를 반영. 지난 10월초 행정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대구시는 본청직원만도 1백16명이 명예퇴직이나 공로연수, 대기 등 사실상 대구시를떠났는데 또다시 명퇴신청자가 생겨나는 것은 공직사회의 불안이 가중된 때문이라는 분석들.이에대해 한 간부는 "대규모 인사로 간부급들의 연령이 낮아진데다 공무원연금에 대한 불안까지겹쳐 직원들이 선택의 기로에 선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안정없이는 국가정책의 안정도 없다"고은근히 정부정책을 비난.
●무리한 경찰수사에 불만
○…경찰이 지난 94년 갑근세를 빼돌린 혐의로 자체 처벌을 받은 달성군 공무원 2명에 대해 횡령혐의로 뒤늦게 사법 처리에 나서자 군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공직 사정도 좋지만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반응.
달성군 모 간부는 "군 자체 감사로 횡령금을 몰수하는 한편 징계까지 끝낸 사건을 형사고발 하지않았다는 이유만으로 4년이 지난 지금 문제삼는 것은 결국 경찰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무리한 수사를 하는 것"이라며 불만을 표시.
●宋씨 사건 "언론이 유난 떨어"
○…송선상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대구 중부경찰서는 9일 제자리걸음을 하고있는 수사로 언론의집중 포화를 맞고도 '이럴줄 알았다'는 듯 태연자약.
정병호 서장은 송씨가 남긴 녹음테이프의 판독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별로 나오는 이야기도 없는데 언론이 왜 유난을 떠는지 모르겠다"며 천연덕스러운 표정.그러나 경찰 내부에서는 "경찰이 대구시나 정치권의 눈총 때문에 공소시효 만료만 기다리고 있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며 "수사권 독립을 주장하려면 제대로 된 수사 부터 보여줘야 할 것"이라는 자성론도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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