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코칭스태프 물갈이

삼성라이온즈가 11일 내년 시즌을 이끌 1, 2군 코칭스태프를 대폭 변경, 확정했다.삼성은 지난달 30일 김용희 전 롯데감독을 타격코치 겸 수석코치로 영입한데 이어 유종겸 LG투수코치와 김봉근 롯데투수코치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또 은퇴를 선언하고 일본에서 연수중인이순철선수를 작전코치로 기용하기로 했다.

반면 박승호 타격코치와 양일환 트레이닝코치, 임호균 이용철 투수코치등 4명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1, 2군 코칭스태프의 보직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1군투수코치는 장호연 현 2군투수코치가 맡고 1.5군(재활군)은 유종겸, 2군은 김봉근코치가 맡는다는 것. 1군타격코치는 김용희수석코치(오른쪽)와 유임된 박흥식코치(왼쪽)가 담당한다. 차동열 배터리코치와 김동재 수비코치는 1군에서 유임됐고 1군작전코치는 이순철이 맡을 예정이다. 1, 3루 주루석에는 이순철코치와김동재코치가 나선다.

2군 이철성감독과 박정환 배터리코치는 유임됐고 장태수 1군작전코치는 2군타격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김종만단장은 "서정환감독등 선수단의 의견을 반영, 코칭스태프를 인선했다"며 "1군작전코치로 영입하기로 한 알바레즈 LG코치는 연봉에 대한 의견차가 커 어렵게 된것 같다"고 말했다.〈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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