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삭

●구청장.군수 공동책임론

○…대구시 교통공무원들의 수뢰 비리와 관련한 문희갑 대구시장의 대시민 사과발언이후 11일오전 대구시내 구청장.군수들이 즉각 회동, 공동책임론을 통감했는데. 김주환 중구청장등 대구시내기초단체장 7명은 11일오전 이같이 의견을 나누고 대구시장실을 방문, 문희갑 대구시장에게 힘을모아주기로 한 것. 이자리에서 구청장들은 "최근의 현안이 대구시만의 책임은 아니다"며 시정을책임지고 있는 공동체로서 실추된 공직자상을 바로 세우고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힘을 모을것을 다짐.

●1백억이상 재원부족

○…대구 서구청은 세부 부족으로 예산안 구성조차 어려워지자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등 예산안마련에 초비상. 예산 담당자는 "최소한의 필요 경비만도 1백억원 이상 재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민선 이후 가장 큰 행사로 자리잡은 구민 체육 대회까지 취소하는등 한달동안 경비 지출 억제에매달렸지만 더 이상 예산 절감은 힘든 실정"이라고 푸념.구청의 한 간부는 "세금이 계속 걷히지않으면 앞으로는 정상적인 월급지출조차 힘들어 질 상황"이라며 중앙정부에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하소연.

●아이디어 짜기 골머리

○…일선 구.군청이 내년도 예산난의 심화로 시설투자 사업이 어렵게 되자 비용은 적게 들이면서 주민에 대한 효과는 큰 아이디어성 사업방안을 마련하느라 부심.

기초자치단체들은 현재 진행중인 내년도 업무보고와 함께 각 실.과별로 기발하고 참신한 사업방안을 짜내느라 직원들의 머리털이 빠질 지경.

수성구청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도로 건설등 사업내용이 빤했으나 내년부터 예산 부족으로 힘들게 돼 구청별 특수시책이 사업내용의 핵심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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