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을 주민들이 뭉쳐 자력으로 마을회관을 세웠다. 주인공은 함양군 마천면 의평리 34가구 93명의 주민들.
의평리 마을은 평소 마을회의나 동네 길흉사 때 주민들이 한곳에 모일 장소가 없어 불편을 느껴오던 중 지난 여름 자력으로 마을회관을 건립할 것을 주민들이 결의한 것. 이에 마을부녀회 회원32명이 앞장서, 10여년 동안 상가집을 돌며 봉사해 푼푼이 모은 4백50만원을 선뜻 마을에 기탁했다. 이에 주민 개개인도 스스로 10만∼50만원씩의 기부금을 내놓았다는 것.
또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서울.부산.대구의 출향인들도 성금을 보내 와 석달만인 지난 2일 25평의마을회관 준공식을 보게 됐다.
이장 김석진씨(63)는 "주민들이 행정기관 도움 없이 스스로 마을회관을 건립했다는데 자부심을갖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 똘똘 뭉치게 됐다고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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