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방국토 관리청이 군이 발주하는 도시계획도로 옆에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 중복투자는 물론 예산낭비라는 지적이다.
또 국토관리청은 하천, 산지 등을 두고 수만평의 농지를 도로에 편입시켜 식량증산책에 역행하는등 부적절한 투자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부산국토관리청이 올해 총사업비 3백13억4천6백만원을 들여 착공하는 청도군 풍각면 소재지 국도20호선 우회도로(너비 20m, 길이 4.7㎞)개설공사가 경지정리된 들판 한 가운데로 계획돼 있어 6만5천여평의 농경지가 도로로 편입돼야 할 형편이다.
특히 총연장 4.7㎞중 면소재지 구간은 청도군이 지난 19일 32억5천만원을 들여 착공한 너비 13m,길이 1.75㎞의 도시계획도로와 불과 40~50m 밖에 떨어지지 않아 주민들이 중복투자라며 반발하고있다.
주민들은 인구 1만명도 채 되지않는 면소재지에 농지를 대량 잠식하면서까지 4차선 우회도로와도시계획도로를 함께 내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비난했다.
〈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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