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성 대회로 올 시즌을 최종 마감하는 박세리(21.아스트라)가 98JC페니클래식에서 베테랑 데이비드 프로스트(39.남아공)와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선수들이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는데 박세리는 코치 데이비드 리드베터의추천으로 프로스트를 낙점한 것.
리드베터는 미프로골프(PGA)투어 18년차인 프로스트의 경기운영이 노련하고 특히 박세리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쇼트게임에 강점을 보여 박세리가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판단, 프로스트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스트는 지난 해 PGA투어 마스터카드콜로니얼대회 우승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지만 통산 10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이 대회는 베터볼(1, 3라운드)과 얼터니트샷(2, 4라운드) 방식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한 팀을 이룬남녀 선수가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팀 구성에 우선적으로 고려될 사항이다.박세리-프로스트조는 3일 밤 11시20분(한국시간) 인코스(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는데 상대팀은 라이벌인 애니카 소렌스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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