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김정미(23·인천남구청)는 한국사격이 자랑하는 세계적 여자소총 스타.
지난 95년 국내대회 6관왕에 올라 태극마크를 단 뒤 당시 한체대 1년 선배인 여갑순(24·청원군청)의 부진을 틈타 96년 4월 애틀랜타월드컵 준우승, 그해 6월 밀라노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등 급성장 가도를 달려왔다.
금메달이 기대됐던 96애틀랜타올림픽 본선에서 탈락, 실망감을 안겼으나 지난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노련미 부족으로 올림픽서 쓴잔을 들이켰으나 숱한 국제대회 출전으로 약점을 극복, 마침내 방콕아시안게임에서 큰 일을 냈다.
성남 상원여중 1년때 사격에 입문해 성남여고때 여갑순, 이기영(22·창원시청)과 함께 국내 대회를 주름잡았던 그는 별명이 '덜렁이'이지만 승부욕이 강해 사선에 서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한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