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공사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30여억원의 공사비 절감과 16개월의 공기단축 효과를 거둬 업계의주목을 받고 있다.
(주)우방과 대우가 공동 시공하는 대구시 7호광장 지하공간개발에서 현장 직원들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기존의 복공판 작업방식 대신 '신호등 있는 로터리 공사방식'을 제안, 대구시 12억1천3백만원, 시공업체 18억7천2백만원 등 모두 30억8천5백만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
공사기간도 복공판 작업시 50개월이 소요되는 것을 16개월이나 단축하게 됐다.
우방 이시우 차장은 "복공판 작업은 차선과 보행자 도로가 축소되는데다 차선 임의변경으로 보행자, 운전자 모두 불편을 겪지만 로터리식 공사 방식은 고정적인 차선 확보가 가능하며 교통사고위험부담도 크게 덜 수 있다"고 밝혔다.
우방과 대우는 향후 유사현장에서 신호등 있는 로터리 공사방식을 확대시행키로 했다. 7호광장지하공간개발은 지난해 12월 착공, 2001년 12월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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