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활황영향 주식형 수익증권 각광

증시가 모처럼 활황세를 보이면서 투신사, 증권사 등이 판매중인 주식형 수익증권이 고수익 상품으로 다시 각광을 받고있다.

이달 첫선을 보인 뮤추얼 펀드(Mutual Fund : 회사형 투신)는 주식간접 투자 수단으로 최근 큰인기를 모으고있는 상품.

뮤추얼펀드는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모아 주식, 채권등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수익증권과 유사하지만 가입한 투자자들이 펀드의 주주가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펀드만기에 이익금을 주당 얼마씩배당받는데 운용실적에 따라 고수익을 올릴수도 있고 원금 손실을 볼수도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한 주식형 뮤추얼펀드 '미래에셋 박현주 1, 2, 3호 펀드'와 '미래에셋 알바트로스 1호'는 판매초기부터 매진 상품이 나오는등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삼성투신운용이삼성증권을 통해 내년 1월6일부터 발매할 예정인'삼성프라임' '삼성다이나믹' 등 을비롯해 내년초에는 많은 회사가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뮤추얼펀드는 1년 상품으로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만큼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상품을 고를때는 펀드 판매회사의 공신력보다 자산운용회사의 펀드 운용능력을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

투신사에서 판매중인 초단기 주식형 상품인 스폿펀드도 인기다. 주식에 신탁자산의 90% 이상을투자하는 스폿펀드는 미리 약정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계약기간에 관계없이 조기에 이익을 분배해준다. 최근 주가가 오르면서 목표이익 달성에 따른 조기상환 러시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기간을 세분해 3개월, 6개월, 9개월, 1년등으로 나누고 목표수익률도 달리해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상품이 많이 발매됐다. 스폿펀드은 투자수익이 높은 만큼 위험도 큰 수익증권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한다.

일정기간이 지난후 주식으로 전환할수 있는 전환사채도 많이 팔리고있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고 주가가 하락해도 만기수익률을 보장받을수 있는 상품. 그러나 주가 상승으로 많은 시세차익이 예상되더라도 주식으로 전환해 처분하기전 해당 회사가 도산하면 막대한 손해를 입을수 있다. 따라서 발행회사의 재무 상황을 잘 따져봐야 한다. 증권사에서살수있다.

전환사채에 직접 투자하기가 주저되면 투신사의 전환사채형 펀드를 고려해볼만하다. 제일투신이최근 시판한 '뉴파이오니아 주식'은 운용자산의 70%를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주가상승시에는 주식으로 전환해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으면서 최악의 경우라도 원금 손실이 없는 국내최초의 전환사채형 펀드다. 1년제 상품이지만 수수료를 물면 중도환매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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