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전문 사이트 개설

성우향 판소리연구소 인터넷을 통해 판소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직접 배울 수도 있는 정보사이트가 처음으로 개설됐다.

성우향판소리연구소가 최근 개설한 '명창 성우향이 전하는 한국의 판소리'란 이름의 인터넷사이트(http://www.pansori.co.kr)가 그것.

성우향은 지난 35년 전남 화순 태생으로 7살 때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 안기선과 정응민, 박초월, 박녹주선생 등을 사사했으며 전국명창대회와 전주대사습전국대회 판소리 부분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인터넷사이트는 국내 판소리계의 저변확대와 우리문화의 세계 전파 등을위해 마련된 것으로국문과 영문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먼저 '성우향의 소리세계'에는 성우향의 프로필과 발자취, 최근 활동상황이 사진과 함께 실려있으며 단가와 춘향가, 심청가 등 8곡의 공연실황을 녹음, 리얼플레이어로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했다.또 '인터넷 소리교실'에선 춘향가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고법 등 5개 기초과정으로 나눠 가사와 기본악보를 보고 성우향의 선창에 따라 배울 수 있게 했다.

이밖에 '판소리정보은행'에는 판소리 이론과 용어해설, 판소리계 최근동향, 공연 및 음반·서적소개, 유적답사 기행 등을 담았으며 회원간에 정보를 교환할 수있는 '성우향 팬클럽'도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