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에 11일 오후 상당량의 눈이 내려 차량 운행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영주.봉화 지역에는 이날 오후 7시쯤부터 내린 0.5~0.7㎝의 눈이 얼어 붙어 일부 도로에서는 12일아침까지도 운전이 어려웠다. 예천군 상리면에는 5cm가량의 눈이 내려 충북 단양군으로 이어지는지방도가 12일 아침까지 두절됐다.
눈 때문에 11일 밤 9시30분쯤 영주시 상망동 봉산주유소 앞길에서 엑셀 승용차가 미끄러져 10m아래 논바닥으로 추락, 운전자 권오현(25.봉화읍 포저리)씨와 어머니 홍순옥(51)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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