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취임한 이승호(李升鎬·53·산부인과 교수)영남대병원장은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일설.
"환자와 그 보호자들이 병원에 들어서면 마음을 놓을 수 있도록 시설을 안락하게 만들고 의사, 간호사를 포함한 전 직원들이 더욱 더 친절하도록 의식교육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병원간 경쟁시대에 돌입한 만큼 뒷짐만 지고 있을 수 없다"는 이 원장은 오는 8월 개원할 부속 영천병원은 물론 동문 병·의원과의 연계도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한다.
지난 70년 경북대의대를 졸업하고 경북대의대 교수, 미국 버팔로주립대 교수를 거쳐 88년 영남대의대에 발을 디딘 이 원장은 영남대의료원부원장, 영남대의대교수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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