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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눈에 한국은 어떻게 비쳐지며 한국인의 눈에는 미국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일본인이 본 한국, 한국인이 본 미국에 관한 체험담이 산문집으로 나란히 출간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 시게무라 도시미츠 논설위원의 '한국 만큼 중요한 나라는 없다'(서해문집 펴냄)와 서울대병원 내과 외래교수인 김현아씨가 쓴 '나는 미국이 싫다'(중앙M&B 펴냄)가 그것.

5공시절 한국특파원으로 활동한 시게무라위원은 오랫동안 한국에 체류하며 한국사회 구석구석을 체험한 한국통. '한국 만큼…'에서 "한국과 전략적 동맹관계를 맺지 못하면 일본의 장래는 없다"고 주장할 만큼 양국관계를 긴밀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객관적인 자리매김을 시도하고 있는 이 책은 균형감각과 이해심을 바탕으로 썼다는 점에서 미덕으로 꼽힌다.

저자는 한국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이유를 한국인의 위기극복 능력과 유능한 인재에서 찾고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 등에 비쳐볼때 그래도 한일관계는 좋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입국을 거부당할 각오로 쓴 미국·미국인 비판서인 '나는 미국이 싫다'에서 의사 김현아씨는 미국사회의 비민주성, 인종차별, 아메리칸 드림의 허구성등 미국의 치부를 하나씩 파헤쳤다.

미국 생의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미국사회를 체험한 저자는 미국인들의 근거없는 우월의식과 피해의식과 제도적 차원의 인종차별 등을 비판한다.

개척정신과 청교도정신 뒤에 숨겨져 있는 미국의 어두운 역사에서부터 백인중심의 계급구조, 제국주의적 세계지배전략등을 질타하는 한편 미국에 대한 선입견 등 우리사회의 그릇된 미국관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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