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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농협 명퇴자 상당수 재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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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이 명퇴자의 상당수를 계약직으로 재채용하는등 형식적이라는 지적이다.

14일 합천농협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경남도내 일선 농협의 명퇴 희망자를 조사한 결과 전체 직원 5천897명 중 17.2%인 1천12명이 신청 했다는 것.

그러나 농·축·수·임협의 통합계획에 따른 불안심리와 상당액의 위로금 형식 명예 퇴직금 지급으로 당초 예상인원(790명)보다 훨씬 많이 신청했다.

이처럼 신청자가 몰리자 상당수 조합에서는 업무의 연속성을 내세워 퇴직자의 상당수를 계약직으로 재 채용했다.

또 일부 조합에서는 기혼 여성들이 자진사퇴에 응하지 않자 일괄사표를 받아 이사회에서 선별 수리, 말썽을 빚자 계약직으로 재 고용했다는 것.

합천군의 경우 이달말 목표로 11개 농협 감원대상은 총 22명, 그러나 지난 10일까지 신청자는 57명이었으나 그 중 34명을 재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 퇴직자들에게 지급될 위로금은 농협 사정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개 월급여 10~15개월분을 지급하고 이중 계약직 임용자에게도 8개월분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농협 경남도지부 관게자는 "각 조합별 경영여건이 달라 구조조정이 순조롭지 않다"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영농 지원업무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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