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화해모색을 위한 국민회의 이인제(李仁濟) 당무위원의 29일 상도동 방문은 일단 외견상으로는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회동 뒤 이 위원은 "정치적인 얘기는 없었고 김 전 대통령은 주로 듣기만 했다"며 말을 아꼈으나 상도동측에서 흘러나온 대화내용은 김 전 대통령이 현 정부에 대한 반감으로 일관, 이 위원의 이날 방문이 상당히 곤혹스러운 분위기였음을 보여줬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을 통해 흘러나온 대화내용은 현 정부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반감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박 의원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김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영호남 화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주위 사람에게) 도와주라고 했으나 6개월이 지나 '큰일났다'고 생각했다"면서 "나는 집권 5년 동안 한 푼도 받지 않았는데 현 정권은 내 주위 사람들을 철저히 조사했다"고 반감을 표시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은 "현 정권과 협력하라는 얘기가 있는데 다 끝난 얘기"라면서 화해가능성을 일축했는가 하면 "나까지 침묵을 지키면 역사와 국민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며 자신의 행보를 정당화하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저질들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투표하셨나요"
추경호 "시민께 감사, 대구 경제 반드시 살리겠다" 당선 소감
'달성' 이진숙 67.47% '우세'…민주당 박형룡 크게 앞서
김부겸 "저 개인의 패배…변화 열망하는 시민의 패배 아냐"
'눈물 호소' 김부겸 vs '경제 강조' 추경호…대구시장 선거 막판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