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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외국인 '치고 빠지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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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대한 낙관적 전망 등으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출입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1일부터 26일까지 외국인증권투자자금 유입은 30억달러, 유출은 27억달러로 총 유출입 규모가 57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 92년 외국인 주식투자가 허용된 이후 월간으로 가장 많은 것이다.

외환위기를 전후한 97년과 98년에는 한달 평균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출입 규모가 20여억달러에 불과했다.

분기별 유출입 추이를 보면 98년 1.4분기 89억8천만달러, 2.4분기 60억3천만달러, 3.4분기 52억8천만달러, 4.4분기 78억9천만달러 등에 머물다가 99년 1.4분기에는 112억1천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출입액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작년 5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폐지된데 이어 외국인들이 최근 주가가 상승할 때 주식매수를 크게 확대했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들은 2년전 위기시 입었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주식 매도도 확대해 단기 매매차익을 빼내가고 있다.

해외투자펀드들은 대부분 단기적인 목표 수익률을 거두면 투자자금을 본국으로 찾아가고 다른 자금을 새로 들여오기 때문에 유출입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외국인증권투자자금 순유입액은 올들어 5월까지 33억8천만달러를 기록, 97년(10억8천만달러)의 3배에 달했으며 작년(47억8천만달러)의 연간 수준에 육박하고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은 국제투자자금의 아시아 증권시장에대한 투자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 등으로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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