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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세상-천리안 '생활불편 지수'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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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정치적 리더십부족과 시민의식결여가 우리사회의 비효율의 원인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통신 천리안은 최근 '우리가 겪는 생활불편지수는?'이란 제목으로 가입자 7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우리사회가 효율적이지 못하고 선진국에 비해 총체적으로 뒤처지게 된 원인으로 33.11%가 정치적 리더십 부족을 꼽았다. 또 32.28%가 성숙한 시민의식의 결여를, 22.02%는 행정관청의 무능, 12.59%는 이윤만 생각하는 기업풍토를 지적했다.

정부가 펼치고 있는 행정규제개혁 노력에 대해서는 별로 성과가 없다는 응답이 51.57%로 가장 많았고 거의 성과가 없다는 17.10%였으며 어느 정도 성과가 있다는 29.27%, 상당한 성과가 있다는 2.05%에 불과했다.

행정관서나 경찰 검찰 법원등 사법기관에서 일을 처리할 때 겪는 가장 큰 불편은 번거로운 행정절차(47.74%)가 가장 많았고 불친절하고 고압적인 태도(34.06%), 급행료 등 뇌물수수관행(10.81%), 행정처리 지연(7.39%) 순으로 나타났다.

예비군이나 민방위 훈련을 받을 때 불편한 점으로는 63.89%가 훈련이나 교육내용이 실익이 없다를 지적했으며 25.31%는 일상적인 업무에 지장 초래를, 10.81%는 교통불편을 들었다.

핸드폰이나 삐삐 등 이동통신기기를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으로는 번거로운 해약절차가 38.17%로 가장 많았으며 불통지역이 많다(34.20%), 가입때 설명과 다른 서비스제공(13.95%), 요금 부당청구(10.67%) 순으로 나타났다.

병원 이용때 겪는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는 41.18%가 장시간대기를 지적했으며 20.79%가 진료내역 비공개를, 19.15%가 고압적 자세나 불친절을, 15.32%가 의료비 과다청구를 꼽았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는 남자 443명 여자 288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417명으로 가장 많았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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