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도시소공원에 설치돼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의 70% 이상이 파손 또는 노후된 채 방치되고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구미시가 지난 7일부터 4일동안 지역내 도시공원 31개소에 설치된 어린이 놀이터의 각종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71%인 22개소의 각종 놀이시설이 파손 또는 노후된 채 방치되고 있거나 관리상태가 불량해 사고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놀이터시설의 불량유형은 그네끈이 떨어졌고 허리돌리기 기구의 베어링이 고장났으며 시소, 미끄럼틀 등은 부속품이 없어지거나 낡은채 방치되고 있어 사고위험은 물론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원내에 설치된 화장실을 비롯 조경수등의 관리가 불량해 주변환경까지 해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어린이 놀이시설 상당수가 파손 또는 노후된 채 장기간 방치돼 행정신뢰도를 크게 저하시켰다"고 분석하고 "시설물 관리부서 및 해당 읍.면.동별로 매월 안전점검 및 보수 정비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