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0일 미국과 러시아간에 새로운 핵무기 감축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서방선진 7개국 및 러시아(G8) 정상회담에 참석한 클린턴대통령과 옐친 대통령은 이날 별도로 회담을 갖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유고공습 이후 악화된 양국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샌디 버거 미국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회담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옐친 대통령이 양국 관계를 유고 공습 이전으로 복원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2단계 전략무기 감축협정(START-2)의 승인을 위해 국가두마(하원)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며 양국 정상은 3단계 핵무기 감축협상(START-3)을 벌이기로 합의했다고 버거 보좌관이 전했다.
버거 보좌관은 옐친 대통령이 또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을 추가로 변경시키는 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전하고 이는 미국측이 그동안 주요한 협상 목표로 삼아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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