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대구시의회(의장 이성수)가 개원한 지 1년이 지났다. 2대까지 41명이던 의원 수도 29명으로 '소수 정예화'된 만큼 의정활동도 활발했다.
지난달 22일부터 개회중인 제 81회 임시회를 제외하고도 시의회는 지난 1년 118일간 정기.임시회를 열어 조례 제.개정 97건, 예산 결산 9건, 동의.승인 13건, 건의.결의 11건 등 모두 17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원들은 총 6회에 걸쳐 35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벌였고 지하철 등 시의 주요 예산 투입 사업 현장과 주요 민원.청원 현장을 방문하는 꼼꼼함도 잊지 않았다. 특히 의회는 지난해 시내버스 요금인상 환원과 염색공단 노사분규 중재, 대구은행 증자 참여 촉진 등의 성과를 남겼다.
한편 시의회는 의정 TV생중계와 함께 연 4회 4만부 찍던 소식지를 6회 6만부로 늘리고 안내책자와 의회보를 발행.배부함으로써 시민의 알권리 충족에도 기여했다.그러나 집행부 견제역할 수행과정에서 초반 과잉 의욕이 중도에 변질되는 경우가 빈발, '용두사미'라는 지적을 일부에서 받기도 했다. 다만 제2건국위 조례안 부결은 잘잘못을 떠나 대구시의회의 존재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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