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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다음회의 속개여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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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은 3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北京) 차이나 월드 호텔에서 남북 차관급회담 수석대표 단독접촉을 갖고 다음 회의 속개 여부와 일정 등을 논의했다.

전날 밤 북측 제의로 전격합의된 이날 접촉은 우리측 대표단 숙소인 차이나 월드호텔 18층 숙소 회의실에서 양영식(梁榮植) 남측 수석대표와 박영수(朴英洙) 북측단장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측은 이날 접촉에서 북측에게 이산가족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회담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북측은 우리측에 지난 1일 회의에서 제시한 서해 사건 사죄 및 재발 방지 담보, 비료수송계획 조속 통보, 황장엽씨(黃長燁)씨 인터뷰 기사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대표단은 이날 수석대표 단독접촉에서도 북측이 이산가족문제 해결에 진지한 자세를 보이지 않으면 이날 낮 12시 40분 항공기편으로 서울로 귀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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