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 겁니다"대구 범물중 3년 김기태가 선수선발 1년여만에 쾌속의 기량향상을 보이고 있어 대구수영의 차세대 꿈나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7년 12월 교내수영대회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 발탁된 김기태는 키169㎝, 몸무게 61㎏로 다소 체격이 작은 약점에도 불구, 그동안 강도 높은 훈련으로 올들어 지역대회와 전국규모대회서 상위권에 진입하며 큰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제19회 아산배전국수영대회(부산)에서 자유형200m와 50m서 2, 3위에 입상한 것을 시작으로 제28회 전국소년체전(5월)에서 자유형200m 3위, 제27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수영대회(6월)에서 자유형200m 2위와 100m 3위의 성적을 올렸다. 이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김기태는 지난 8일 대구시장배 수영대회 자유형100m와 200m(대회신기록)를 석권했다. 여세를 몰아 다음달의 대통령기수영대회에서 '전국대회 첫 금'의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기태의 활약으로 범물중은 지난 95년 수영부 창단후 '노메달의 설움'을 말끔히 씻고 '수영명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기태의 올해 성적은 지난 3월 부임한 이석근감독과 김순구코치 지도아래 수업뒤 매일 4~5시간의 강훈을 잘 소화해냈기 때문. 이석근감독은 "김기태는 스트로크동작이 좋은 데다 많은 훈련량을 소화해내는 끈기와 인내력이 대단해 앞으로 영법보완만 이루면 기록단축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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