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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고교평준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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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청원서 제출

안동지역 학부모들이 고교 평준화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경주지역 학부모들도 고교 평준화 당위성을 주장 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경주지역 학부모들은 이미 도교육청에 고교 평준화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한데 이어 이의 관철을 위해 각계에 호소하고 있다.

경주시 고교평준화 추진위(위원장 이장수경주시의회의장)는 오는 2002년부터 내신성적 및 학생 개인의 특기와 적성이 대학입시를 좌우하게 되므로 고교평준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고교 평준화는 동등한 인적 자원이 공평하게 분산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질적인 수준을 높일수 있어 경주시내 전체 고교 수준이 향상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비평준화 제도는 지역의 비명문고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느껴야 하는 열등감이나 차별 의식으로 인격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학부모들은 안동의 경우 최근 한길 리서치 설문 조사에서 평준화 실시때인 지난 83~ 92년에 비해 명문대 진학률이 저조해 되레 고교평준화를 희망하고 있었다며 고교 평준화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장수 경주지역 평준화 추진위원장은 "명문 비명문으로 나눠 학생을 줄 세우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며 "특기와 소질 계발로 정상적인 고교생활을 통해 창의력과 개성을 길러주는 교육이 되기 위해 평준화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경주시의회를 비롯 교육발전협의회등에서 찬성 하면 평준화지역으로 검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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