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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울진 앞바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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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 연안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유독성 적조생물 코클로디늄의 개체수가 1일부터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 수역에 내려졌던 적조주의보가 경보로 대체되고 포항에서 울진군 죽변에 이르는 해역에는 적조주의보가 신규발령돼 이 일대 어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국립수산진흥원은 2일 "비가 그치면서 수온이 상승, 동해연안 적조대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적조대 확산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수산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현재 울산∼포항 연안의 바닷물 온도가 적조대 확산에 알맞은 24∼25℃를 보이면서 1㎖당 적조균 개체수가 300∼7천500개에 달하고, 적조대의 크기도 폭 0.5∼2㎞에 이르는 등 밀도와 규모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것.수진원은 또 먼바다의 경우 적조개체수가 500∼2천개 정도로 비교적 낮지만 이 적조대가 연안으로 밀려들면서 밀도가 갑자기 높아지고 있어 어민들에게 조수간만 등 바닷물 예찰활동 강화와 양식장에 대해서는 충분한 산소공급 및 먹이조절을 당부했다.

한편 적조방제를 위해 어민들은 황토살포에 나서고 있는데 수진원측은 "실험결과 1㎖당 개체수가 1천개 가량일때 적조균 제거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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