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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발기인초청 만찬-신당 "지역주의 타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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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9일 여권이 추진중인 신당의 방향에 대해 "중산층이 나라의 중심인 만큼 이들이 국제통화기금(IMF)의 고통과 희생을 딛고 다시 일어서 희망을 갖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중산층과 서민 중심의 국민적 개혁정당임을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신당 발기인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지역주의가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에서 5~6개의 지역정당이 나와 정국안정을 훼손하고 정말 개혁을 하기 힘들게 되므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신당은 지역주의를 타파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 외에도 △신당은 이념적으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생산적 복지를 지향하고 △21세기 일류국가를 지향하며 새 천년을 준비하는 정당이 되고 △남북간 화해와 교류를 추진하고 협력을 추구하는 민족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찬에는 이만섭 국민회의총재권한대행과 장영신 애경그룹회장을 비롯해 38명의 발기인 중 외국에 체류중인 정명훈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송자 명지대총장을 제외한 36명이 참석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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