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음료가 홍콩 투자회사 클라리온 캐피털에 매각된다.
이로써 지난 97년 11월 해태그룹 부도이후 표류하던 해태그룹 처리문제가 1년10개월만에 일단락될 예정이다.
해태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클라리온 캐피털과 매각조건을 둘러싼 최종협상을 마무리짓고 29일 오후 조흥은행 본점에서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8일밝혔다.
매각금액은 자산양도 관련 2천463억원과 상거래채무 인수 227억원, 종업원 퇴직금 399억원 등 총 3천89억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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