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은 10일 '언론대책 문건'과 관련, 성명을 내고 "김대중씨는 언론탄압과 장기집권 음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설악산 산행에 나선 김전대통령은 "현 정권의 언론탄압과 언론장악음모를 보면서 히틀러와 같은 파쇼정권과 스탈린과 같은 공산독재정권의 만행을 다시 보는 것 같은 심각한 우려를 금치 못한다"면서 "언론장악이나 장기집권음모는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걷잡을 수 없는 국민적 저항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전대통령은 이어 한진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항공사인 대한항공으로 대표되는 한진그룹 경영진을 구속하려는 것은 명백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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