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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밤 10시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광천리 용곡저수지에서 하복근(79.경덕군 영덕읍 노물리)씨가 가슴과 목주위에 돌주머니를 매단 나일론끈을 감고 물에 빠져 숨진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하노인은 평소 아들 문제로 고민해왔으며 지난 5일 집을 나가 가족들이 영덕경찰서에 가출신고를 내놓고 있었다는 것.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사체를 부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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