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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주재 러 대사관 로켓 수류탄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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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체첸 '팔'인 소행체첸 순교자를 자처한 팔레스타인인들이 3일 낮(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로켓 추진 수류탄 4발을 발사하고 레바논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레바논 경찰 1명과 팔레스타인인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러시아 대사관 인근 신축건물 뒤편에 숨어 대사관을 공격했던 팔레스타인인중 한명은 레바논 보안경찰과 약 한시간의 총격전끝에 사살됐으며 나머지는 도주했다고 레바논 경찰은 밝혔다.

레바논 보안경찰은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의 호주머니에서 팔레스타인 신분증과 함께 "나는 그로즈니를 위해 순교하기를 원했다"고 쓰여진 종이를 발견함에 따라 이번 수류탄 공격은 체첸 회교 반군들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적 공세에 보복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분증에 나타난 이 팔레스타인인의 이름이 아흐메드 아부 하롭(28)이며 아인엘 힐웨에 있는 나바티예 난민촌에서 태어난 것으로 돼 있다.

레바논 회교도들은 러시아의 체첸 공격에 항의, 모금활동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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