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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선남면 주민 "폐기물 수거.원상복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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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선남면 산업폐기물 불법매립과 관련 선남면 관화리 주민대책위(위원장 이창호) 주민대표 7명은 5일 성주군청을 항의방문, 군수와 면담을 갖고 불법 매립한 산업폐기물 전량을 즉각 수거해 원상복구하고 관련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제일실업이 산업폐기물과 유독성분(청산가리)에 오염된 광산폐기물을 함께 매립, 이곳에서 150m 떨어진 마을의 간이상수원 오염과 10km 떨어진 대구시민의 식수원인 강정취수장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주군이 은 제련과정에서 사용된 청산가리 등의 유독물에 오염된 석분파쇄분을 은광이 폐광된지 수십년이 지나도록 방치, 이번에 성토용으로 다량 사용돼 심각한 토양오염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제일산업이 재활용 사업을 빙자해 규정보다 많은 폐기물을 무단방치하고 불법매립해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지르고 있음에도 현장확인 없이 각종 허가를 해주는 등 무책임한 행정을 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주민들은 △현재 매립된 야적폐기물, 유출된 광석폐기물에 대한 원상회복 △불법매립과 관련있는 책임자 처벌 △오염이 우려된 관화리 상수원과 인근 지역 수질검사를 실시 주민들에 공개 △군유지 임대, 농지전용 등 각종 인.허가사항에 대한 행정자료 공개 등 4개항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에대해 김건영군수는 "폐주물사와 연소제 등을 분리 보관하지 않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제일실업을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고 공무원도 인.허가상의 잘못, 지도감독 소홀 등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엄중 문책하겠다"고 약속하고 "주민들과 협조해 조기에 사태를 해결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朴鏞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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