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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눈속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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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비업체들이 부품을 갈아끼우지도 않고 부품값을 요구하는가 하면 수리비를 과다하게 받는 등 자동차 전문지식이 없는 점을 악용, 시민들을 속이는 사례가 잦다.

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협회 대구시지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정비 부조리'사례를 접수 받아 조사한 결과 대구지역 일부 정비업체들이 부품교체를 속이거나 수리비를 과다하게 청구한 사실을 적발, 해당 정비업체에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대구시지부에 따르면 이모(30)씨는 지난달 말 대구시 수성구 모정비업체에서 엔진계통 수리를 받고 28만여원을 지불 한 뒤 수리비가 과다하다고 느껴 다른 정비업체를 찾아 문의한 결과, 영수증에 교체한 것으로 되어 있는 밸브바디 부품이 교체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따라 이씨는 대구시지부의 협조를 얻어 자동차를 분해해 정밀 조사를 실시, 부품이 교체되지 않았음을 입증해 정비업체 업주로부터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16만여원을 돌려 받았다.

또 이모(35)씨는 지난달 17일 대구시 북구 모정비업체에서 5만5천원을 주고 부동액 등 3가지를 교환했으나 수리비가 너무 비싸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구시지부에 조사 의뢰한 결과, 2만원을 환불 받았다.

이와함께 전모(60)씨도 지난해 8월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 정비업체에서 수리를 받고 22만여원을 지급 한 뒤 한국소비자연맹 대구시지회에 수리비 과다 청구로 고발, 4만원을 되돌려 받았다.

이와관련, 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협회 대구시지부와 한국소비자연맹 대구시지회에는 자동차 수리 문제를 고발하는 사례가 한달 평균 15건 이상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협회 대구시지부는 영남이공대학 등 지역 자동차학과 교수들의 협조를 얻어 민원창구(651-6691)를 개설, 앞으로 정비와 관련된 시민불편을 덜기로 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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