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올 경제 성장률 7.4% 전망
올해 국내 경제는 경기 호황에 힘입어 수출이 14% 정도 늘고 성장률은 7.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전경련 회관 대회의실에서 '2000년 한국경제 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수출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국내 경제는 상반기 9.2%, 하반기 5.8% 각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올해 수출은 1천644억 달러, 수입이 1천509억 달러로 13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업률은 지난해 말의 6.4%에서 올해 말에는 4.2%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韓銀 1월에도 금리 안올리기로
한국은행은 이달에도 금리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전철환(全哲煥) 한은 총재는 6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갖고 "1월 중 콜금리를 현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총재는 "오는 2월8일 대우채권 지급비율 확대를 앞두고 투신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채권매각이 늘어나 채권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금융시장의 안정기조가 아직까지 정착된 것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며 금리의 현 수준 유지이유를 설명했다.
◈채권단 "쌍용차.대우차 일괄매각"
대우 채권단은 쌍용자동차와 대우자동차를 일괄매각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쌍용자동차의 전담은행인 조흥은행과 대우자동차의 전담은행인 산업은행이 긴밀한 협조하에 제3자 매각작업을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조흥은행은 6일 오후 쌍용자동차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진행상황 점검차 조흥은행을 방문한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에게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작년 계열사 채무지급보증 급감
지난해 상장법인이 지배주주나 계열사에 담보를 제공하거나 채무에 대한 지급보증을 한 사례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거래소가 지난해 한해동안 상장법인의 지배주주 등과의 담보제공 및 지급보증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498건에 2조7천47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8년 3월1일부터 연말까지의 1천74건, 7조6천277억원에 비해 건수로는 53%, 금액으로는 64%가 줄어든 것이다.
◈작년 정보통신업 무역흑자 144억$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이 우리나라 전체 산업 무역흑자의 60%를 점유하며 무역흑자의 '1등공신' 자리를 확고히 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398억달러에 달했고 무역흑자는 14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수출액에서는 산업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산업 수출액 1천442억달러의 27%, 무역흑자액은 전체산업 245억달러의 60%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보통신산업이 수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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