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李健熙·사진) 회장이 미국에서 암 진찰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관계자는 이 회장이 지난 3일 미국의 암전문병원인 텍사스주 휴스턴의 M.D앤더슨센터에서 폐암 전문의로부터 진찰을 받았다고 말하고 "이 회장은 우선 검사 첫단계로 혈액채취를 했으며 오는 10일께 재차 병원을 방문, 진료를 받은 후 다음주초 귀국 일정을 잡을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7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 회장이 미국 방문 전에 왼쪽 가슴 부근에서 이상 증상을 보여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일단 암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담당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미국 방문중 정밀진료를 받게 된 것"이라며 시중의중병설에 대해 해명했다.
삼성측은 앞서 지난 6일 이 회장의 중병설과 관련, "이 회장이 지난 11월 삼성병원에서 결핵성 임파선염 진단을 받았으며 미국방문중 심한 감기몸살로 인한 폐렴증세로 현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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