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동티모르에 파견될 유엔 다국적군을 대신할 유엔 평화유지군(PKF) 사령부에 참모장으로 일할 권행근(權行勤.육사30기) 준장은 제6포병여단장을 지냈다.
권 준장이 우리나라 장성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PKF사령부 참모장으로 발탁된 데는 뛰어난 영어실력과 한미연합사 근무 경력 등 연합작전에 대한 풍부한 경험, 그리고 국방참모대학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 관련 교수를 역임하는 등 해박한 지식등이 감안되었다는 후문이다.
유엔 PKO사령부에는 장성으로는 사령관(필리핀군 소장)과 부사령관(호주군 소장)과 참모장인 권 준장 3명이 있으며, 권 준장은 각 국에서 파견된 참모요원들을 실질적으로 조정.통제하고 사령관을 보좌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권 준장은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군이 창설된 이후 얼마나 성장했는지와 한국군 장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명 소감을 묻자 "유엔 PKO사령부 참모장의 직책이 막중함을 감안할 때 어깨가 무겁다"며 "유엔의 임무 수행이 기본이지만, 인도네시아 및 동티모르, 그리고 참가국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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