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 정책위의장은 8일 "군복무자에 대한 가산점 부여 원칙을 바꿀 생각은 없다"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군필자가산점 부여제를 존치할 뜻을 거듭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청년시절 황금같은 3년을 국가를 위해 봉사한 사람들에게 적정한 보상이 필요하다"면서 군필자의 복무를 국가봉사경력으로 인정, 3% 이내의 범위에서 가산점을 적용하는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군필자 가산점제 존치에 대한 여성계의 반발과 관련, "여성도 국가봉사경력 가점제도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제기되는 문제점들을 보완해서 법안 제정 과정에서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군필자 가산점제에 대한 원칙은 변함이 없으며, 다만 여성들이나 군미필자가 가산점을 받기 위해 봉사활동을 할 경우, 어떤 기관에서 어떤 식의 봉사활동을 해야하는 지에 대해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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