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구룡포에서 호미곶 해맞이 광장이 조성된 대보면 대보리까지의 도로가 오는 2007년까지 4차로로 확장 포장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10일 대보 및 구룡포일대를 일출조망 등 해안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도로망 구축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2차로인 포항시 구룡포읍 병포리~대보면 대보리 14㎞간 925번 지방도를 4차로로 확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타당성 조사와 설계용역비로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 모두 750억원을 투자한다.
이 도로는 현재 공사중인 포항 대송면 철강공단~경주 건천간 제 2산업도로(2003년 준공) 및 포항~구룡포간 국도(올 연말 준공)와도 연결돼 준공시 지역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항시는 구룡포~대보간 도로 확포장 준공에 맞춰, 대보 일대를 도내 최대 해양휴양관광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아래 조만간 해맞이 광장을 중심으로 한 안을 마련, 공개키로 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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