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세기는 여성의 시간이 될 것이라는 말도 있는 모양이다. 아마도 미지의 가능성인 여성이 대안일 수 도 있다는 그런 얘기인 것 같다. 지난 세기에도 여성의 활동은 세계적으로 눈부신 바 있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서민들을 살맛나게 한 주인공들은 거의 여성들이었다. 평생 모은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여 '그들이 있었기에 세상은 따뜻했다'는 찬사를 받은 분들도 여성이었다.
새해 들면서 서울 종암경찰서장의 여성임명이 상당한 화제로 떠올랐다. 단순히 여성이라는 그 사실 때문이었을까. 그가 하고자 원했던 일에 더 주목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미성년자 매매춘 근절전쟁은 예상을 훨씬 앞당겨 여성서장의 승리로 끝날 것 같다. 거침없는 행동 개시, 물러설 줄 모르는 자신감 등 놀라울 지경이다. 게다가 전국적인 전쟁 선포까지 이끌어 냈으니 끝났다고밖에 더할 수 있겠는가. 단단히 벼르고 나선 느낌마저 든다. 뭔가 올해 여성 활동상의 앞날을 암시하는 것 같기도 해서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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